2019년 국립민속박물관 [작은설, 동지]

작성자 : 국립민속박물관
2019-12-13 조회수 : 2116

국립민속박물관은 동지, 12월 22일(일)을 맞이하여 오는 12월 19일(목)에 동지 세시행사를 진행합니다.


  • 일시: 2019년 12월 19일(목)
  •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

    동지는 이십사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부르기도 하였는데 동지가 지나면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이를 태양의 부활로 여겨 설에 버금가는 대접을 하였던 것입니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冬至告祀)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대문이나 벽에 팥죽을 뿌린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었습니다.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의 뜻이고 집안 곳곳에 놓는 것은 축귀의 뜻이어서 이로써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쫓아낸다고 믿었습니다. 이것은 팥의 붉은색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지를 작은설이라 여겼기 때문에 옛말에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라고 하였으며, 동지에 팥죽을 먹어야 잔병을 없애고 건강해지며 액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2월 19일(목), 동지와 관련된 동지고사, 팥죽 나누기 등 체험행사를 운영합니다. 악귀를 물리치고 복을 축원하는 동지고사를 비롯하여 관람객들에게 동지팥죽을 나눔으로써 동지의 의미를 부여할 것입니다. 길고 긴 겨울 밤, 팥죽을 먹으며 다가오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였던 선조들처럼 2019년 겨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동지 세시풍속 체험 행사를 통해 전통 민속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행사 일정표
    행사명 시간 장소 비고
    동지고사 10:00~10:30 오촌댁  
    동지공연 10:30~11:00 박물관 앞마당 파주 농악
    동지팥죽 나누기 11:00~12:00,
    14:00∼15:00
    박물관 앞마당  

  • 2018년 동지 행사 사진
    2018년 동지 행사 사진 2018년 동지 행사 사진 2018년 동지 행사 사진

  • ※ 궁금하신 사항은 hiscarlett@korea.kr 섭외교육과 02-3704-3101, 3132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동지 세시행사 포스터